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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6만 관객 울고 웃긴 '서편제' 마지막 시즌'10년 대장정' 끝

관리자 2022-11-03 조회수 736

한국 창작뮤지컬의 자존심 '서편제'가 역대 최다 기록인 약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마지막 시즌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010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2012년, 2014년, 2017년 그리고 이번 2022년 마지막 시즌까지,

'서편제'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완성도 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해 왔다.


전통의 소재로 만들어진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드라마틱하게 엮어낸 넘버,

한지를 한겹 한겹 덧붙인 순백의 아름다운 회전 무대 위 시간의 흐름을 넘나드는 영상과 조명 연출,

아티스트로서 각자가 선택한 길을 걸어가며 겪는 갈등, 아픔, 외로움과 이를 승화하는 여정이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원작 사용에 대한 저작권 만료로 마지막 시즌이 예고됐던 이번 공연에 대해서는 '꼭 봐야 하는 인생작' '다시 없을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서편제'는 송화 역으로 초연부터 오연까지 모든 시즌에 참여해온 차지연이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총 20회의 수상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 창작뮤지컬계의 대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시즌 '서편제'는 송화 역에 이자람 차지연 유리아 홍자 양지은 홍지윤 총 여섯 명의 배우가 캐스팅 돼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 시즌 빠짐없이 출연해온 배우이자 '서편제'의 국악 감독이기도 한, 이자람, 마찬가지로 서편제 전 시즌에 참여하며 압도적인 가창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낸 차지연과 함께 차세대 디바로서 행보가 돋보이고 있는 뮤지컬 배우 유리아, 미스트롯 1, 2 출신의 홍자, 양지은, 홍지윤은 개성 넘치는 송화를 완성했다.


또한 아버지 유봉의 우리 소리에 대한 강압적 집착에 맞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 역은 김동완·송원근·김준수·재윤,

자신의 전부였던 소리의 완성을 위해 어느 정도의 희생은 당연하다 여긴 소리꾼 아버지 유봉 역은 남경주·서범석·김태한이 열연을 펼쳤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배우들의 참여는 보다 폭넓은 관객층이 공연장을 찾는 결과로 이어졌다.

 2, 30대 관객 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고르게 관객 폭이 확대되면서 '서편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으로 사랑 받았다.


한편 '서편제' 마지막 시즌 서울 공연 폐막과 함께 지금까지 '서편제'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제작사 PAGE1은 '서편제' 공연 실황 온라인 스트리밍을 확정했다.

11월 14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영되는 '서편제'는 무대에서의 생생한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총 10대의 카메라가 동원됐고 다양한 앵글로 담아낸 배우들의 열연은 공연장에서 경험하는 것 이상의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로 중계 되는 '서편제'는 송화 이자람, 동호 송원근, 유봉 서범석, 동호 모 채태인 배우가 참여한 공연 실황이다.

온라인 상영 이후에는 지방 주요 도시 투어도 진행된다.

 11월 말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대구 오페라하우스,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