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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뮤지컬 '서편제',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_4월 30일 개막

관리자 2026-05-17 조회수 41

4년 만에 돌아온 K-뮤지컬의 수작

연습과정부터 이어진 뜨거운 몰입과 전율

더욱 깊어진 감정으로 완성도 높여

뮤지컬 <서편제>가 오늘(30)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린다<서편제>는 이청준의 소설 「서편제」를 원작으로, 소리꾼 가족의 삶을 따라가며 예술과 가족, 집착과 사랑, 상처와 화해의 시간을 그려온 창작 뮤지컬이다. 202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는 이번 시즌은 4 30일부터 7 19일까지 이어진다


2010년 초연한 <서편제>는 한국적 정서와 동시대 뮤지컬 문법을 결합한 작품으로 자리해왔다. 202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2026년 공연은 기존의 정서를 잇는 한편, 인물 관계와 감정선을 보다 세밀하게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사의 흐름을 정교하게 정리하고 감정의 결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공연의 밀도를 보강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초연부터 국악감독과 송화 역을 함께 맡아 작품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이자람이 마지막으로송화로 무대에 서는 시즌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16년 동안 <서편제>의 시간과 함께해온 이자람의 마지막 송화는 작품이 지나온 시간과 지금의 무게를 함께 돌아보게 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해온 차지연은 오랜 시간 축적한 해석을 바탕으로 소리의 길을 견디는 송화의 무게를 풀어낼 예정이며, 송화가 지나온 상처와 인내의 시간을 단단한 감정선으로 보여주며 인물의 중심을 더욱 선명하게 세울 것이다. 새롭게 합류한 이봄소리는 섬세한 결로 송화의 내면에 흐르는 감정을 차분하게 쌓아 올리며 또 다른 얼굴 송화를 보여줄 것이다. 이와 함께 시은(STAYC)과 정은혜는 각각 젊은 송화와 노년 송화로 무대에 올라 인물의 초반 감정선과 후반 생애를 나눠 보여준다. 새롭게 도입된노년 송화는 시간이 지나도 남는 소리의 기억을 더하면서, 송화라는 인물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할 것이다.


제작진은 공연을 앞두고 연습 단계부터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호흡을 세밀하게 조율하는 데 무게를 뒀다. 기존에 축적된 해석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접근을 한 무대 안에서 자연스럽게 맞물리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음악과 장면, 움직임 역시 반복적으로 조정했다. 연습실에서 이어진 이런 치열한 조율과 축적의 시간을 거쳐 뮤지컬 <서편제>는 마침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4년 만에 돌아온 <서편제>는 오랜시간 동안 작품을 지켜온 배우들의 축적과 새로운 시도가 나란히 놓이면서, 작품이 지닌 고유의 울림은 유지하면서도 더 정교해진 서사와 감정의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서편제> 30일부터 7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